자폭 무인기·소형 조준사격 드론 등 12개 과제 수행 업체 뽑는다
자폭 무인기·소형 조준사격 드론 등 12개 과제 수행 업체 뽑는다
  • 전현건 기자
  • 승인 2020.10.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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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입찰공고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 12개 과제 목록. (그래프=방사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으로 선정된 12개 과제의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수행 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속시범획득 사업이란 기술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4차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보다 신속히 획득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 7월 계약을 체결한 1차 4개 사업(▲해안경계용 수직이착륙 드론 ▲감시·정찰용 수직이착륙 드론 ▲원거리 정찰용 소형 무인기 ▲휴대용 안티 드론 건(Anti-drone Gun) 등)이 11월부터 군 시범운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차 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사업의 연내 계약이 추진된다.

특히 이번 2차 사업에는 표적을 지정하면 위치정보를 확인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자폭 무인기와 공중에서 30배까지 확대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지상의 표적을 조준해 소총을 발사하는 드론이 선정됐다.

또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해 운반과 수색, 정찰, 타격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차량과 정찰과 동시에 이동 중에 있는 차량도 추적해 공격할 수 있는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본격적인 무인전투 시대에 대비한 무기체계도 포함됐다.

이 외에도 ▲상용 스마트폰 기반 소부대 전투지휘체계 ▲초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 감시체계 ▲열영상 도트 복합 조준 장비 ▲웨어러블 수중탐색장비 ▲TCN 전술이동통신망 중계기 ▲지능형 항재밍 센서 등 12개 과제가 선정됐다.

지난 6~8월 진행된 2차 신속시범획득사업 제품공모에는 총 87개 업체가 97개 과제를 제안했다. 또한 참여 기업 중 민수기업의 비중이 80%를 넘기며 기술력 있는 민수기업이 국방 조달시장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서의 효용성을 확인했다.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의 입찰공고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2일간 방사청 국방전자조달 시스템 홈페이지(www.d2b.go.kr)에서 진행된다.

방사청은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제안서평가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12개 사업 제품을 군에 납품할 계획이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우리 군에 첨단제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동시에 기술력 있는 민간기업의 국방시장 진입을 촉진시켜 국방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을 군에 도입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기존의 규제적 요소들을 적극행정으로 개선하여 무기체계 획득의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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