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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스위스중앙은행과 통화스왑 연장계약 체결
한국은행은 스위스중앙은행과 통화스왑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연장계약은 기존 계약에 비해 목적을 포괄적으로 정하고 계약기간을 확대했다. 계약금액은 100억스위스프랑(11조2000억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나 계약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또 스왑목적이 기존에는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에 그쳤으나 이번 계약은 이에 더해 금융시장 기능 활성화를 추가했다.한은 관계자는 “스위스는 6개 기축통화국(미국, 유로지역, 영국, 캐나다, 스위스, 일본)의 하나”라며 “양국 통화스왑 갱신으로 금융위기시 활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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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공택지상 아파트, 공공이 보유하되 기본주택으로 공급해야"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내 3기신도시 주택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로또분양 아닌 기본주택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투기광풍속에 분양주택을 아무리 공급한들 집값 안정은 커녕 투기자산이 늘어나고 투기광풍이 커질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주택가격이나 보유주택 수 억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실주거를 보호하고 투기를 억제해야 한다"며 "공공택지상 아파트는 로또분양해 투기수단으로 내 줄 것이 아니라 공공이 보유하되 국민들이 평생 편히 살도록 기본주택(장기공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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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 이틀째 1217명 접종…누적 2만32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27일 하루 전국에서 1217명이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백신 누적 접종자는 첫날(26일) 접종자 1만9105명을 더해 2만322명이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39%다.2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접종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1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00명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총 5813곳의 만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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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여파로 전국 미분양 주택 급속 소진 '역대 최저'
집값 상승 여파로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만7130호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만9005가구)에 비해 9.9%(1만875가구) 감소했다.이는 국토부가 미분양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역대 최저 기록이다. 종전 최저 기록은 2002년 4월 1만7324가구였는데 이보다 더 줄어든 것이다.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3월 정점(16만5641가구)을 찍고 이후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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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G20회의서 "공평한 백신 보급 중요…방역이 경제회복 대전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역이 경제회복의 대전제인 만큼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홍 부총리가 지난 26일 화상으로 열린 제1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홍 부총리는 "한국도 개도국 백신 보급을 위해 더 기여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팬데믹으로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접근성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공공 와이파이 확대, 디지털 교육 강화 등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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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부터 고교도 전면 무상교육…초·중·고 교육 국가책임 완성
올해 3월 신학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도 무상교육 대상에 포함돼 초·중·고 전면 무상교육이 실시된다.교육부는 2019년 2학기 고3, 2020년 고2에 이어 2021년 새 학기부터 고1도 무상교육 대열에 합류한다고 28일 밝혔다.고교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2004년 참여정부에서 중학교 무상교육을 완성한 이후 17년 만에 초·중·고 무상교육이 완성된다.고교 무상교육이란 기존에 학생들이 납부하던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다.고교 무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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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파견 의료인력, 내일부터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오는 3월 1일부터 코로나19 의료 인력에 대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그간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에 한정해 지원해오던 파견의료인력 통행료 면제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파견 의료인력 통행료 면제는 지난해 3월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경산시·청도군·봉화군)을 대상으로만 시행됐었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대상 지역을 전국 모든 고속도로로 확대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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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박성훈과 단일화 결렬…"박민식과 '부산개혁 공동정부' 구성"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8일 박성훈 예비후보와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이언주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고향 부산을 살리는 길은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혁신뿐이라 확신했기에 온 힘을 다해 단일화에 나섰지만 협상이 결렬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이언주, 박민식, 박성훈 3자 단일화를 기대하고 응원했던 부산 시민들에게 송구하다"면서 "모두 제가 부덕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박민식 후보와 함께 박성훈 캠프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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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수출, 세계 7위 지켰다…교역규모는 9위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 7위, 교역 9위 자리를 지키며 선전했다. 수출 증감률은 10개 주요국 가운데 4번째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중계무역 국가를 제외하면 2번째로 나은 성적이다.28일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주요국 교역 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수출 순위는 7위로 전년과 동일했다.세계 전체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1%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2019년 2.9%로 11년 만에 3%대를 하회했으나 1년 만에 3%대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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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신규확진 356명…주말 영향으로 줄었지만 산발감염 지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추가됐다. 지난 25일 이후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어든 것이다. 연휴 첫날인 어제 검사자 수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형병원, 제조업체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 중인데다 최근 직장·모임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집단발병도 속출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3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는 국내발생 334명, 해외유입 22명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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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4차 재난 지원금 '19.5조+α' 논의…증액 가능성도 높아
28일 4차 재난지원금의 윤곽이 드러난다. 당정 협의 끝에 정부안은 약 20조원 규모로 전해지는 가운데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소득 파악이 어려워 대체로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던 4만여 노점상이 이번에는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당정청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제2차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논의한다.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홍익표 정책위의장,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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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돌풍…유럽서도 사전계약 하루 만에 완판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국내에서 사전계약 첫날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전기차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도 하루 만에 사전계약 물량이 완판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28일 현대차 유럽법인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해당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명이 몰리며 하루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유럽의 경우 계약금 1000유로(약 136만원)를 받고 사전 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 사전예약 고객은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이들